1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 809..고점 경신

2013-03-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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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1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가 전월보다 8.2% 상승, 새로운 고점인 80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국제결제 증가에 힘입어 지난 1월 RGI가 지난해 12월보다 61포인트 오른 809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SC에 따르면 홍콩, 싱가포르 및 런던을 통한 결제가 최고조에 달한 것이 주효했다. 싱가포르와 런던을 통한 위안화 국제 결제는 전월 대비 각각30%와 40% 증가했다.

딤섬본드와 CD도 상승 요인이다. 대만에서 발행되는 새로운 위안화 포모사 본드는 이 같은 상승효과를 주도할 것이란 게 SC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대만에 1000억~1500억 위안 규모에 달하는 위안화 자금 풀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RGI는 위안화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활동 동향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벤치마크 지수다. 2010년 12월 31일을 기준(기준지수 100)으로 했다. 홍콩, 런던, 싱가포르 등 세계 3대 역외 위안화 시장을 대상으로 △수신액(자산의 축적 지표) △딤섬본드 및 CD(자본조달 수단) △무역결제 및 기타 국제결제(국제 상업거래 단위) △외환거래(환거래 단위) 등 4개 핵심 부문의 성장세를 측정한다.

SC관계자는 “RGI는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향후 다른 매개변수나 시장 등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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