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음식점 주방에 CCTV를 설치해 외부 객석에 있는 모니터로 주방 모습을 실시간 공개하는 것이다. 고객에게 주방의 위생상태와 조리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다.
구는 손님이 음식을 믿고 먹으며, 음식점은 자발적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CCTV 설치는 조리대, 배식구, 잔반 처리대 등 3곳 이상이 기준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31일까지 구 위생과(2670-4718)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5개 음식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되면 녹화기 1대, CCTV 카메라 3대, 모니터 2대 등 200만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배정한다.
서종석 구 위생과장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결한 외식업소 양성을 위한 취지"라며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감이 점점 커지는 요즘 신뢰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영을 추구하는 사업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