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과 산업단지공단은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진단을 통한 HRD 종합서비스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산업단지(구로디지털단지 등)의 빌딩형 건물에 집적돼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HRD 종합서비스를 시범실시한 후 단계적으로 서비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입주기업이 채용예정 근로자에 대해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훈련비 등을 지급한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기업에 요구되는 전문기술 분야 인력양성 또한 지원에 포함된다.
양 기관은 또 상시적 정보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HRD 분야부터 공장설립까지 입주 중소기업에게 토털 상담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키로 했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24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약 4만8000개 업체, 약 100만 명 근로자 등에 관한 정보를 보유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정보를 공유해 근로자 훈련과 인력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일터에 진입한 근로자에게 현장에서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성장을 견인하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