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이스산업 강화 위해 대명그룹과 손잡는다

2013-03-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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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와 대명그룹 MOU체결, MICE산업 활성화에 온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최성 시장)는 엠블호텔킨텍스(20일 개관 예정)의 모기업 대명그룹과 마이스산업의 비전공유와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명엠블호텔킨텍스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흥석 대명그룹총괄사장, 이봉운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 시장은 “그동안 킨텍스 인근의 호텔사업 부진으로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센타인 킨텍스가 있음에도 국제회의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민선 5기 들어 수요자 중심의 탄력적인 공급방안 마련으로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가 매각되고 2014 가스텍,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연이어 유치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양 한류월드 부지에 K팝 아레나 공연장 건립 확정, 한국관광공사의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계획(8천억 규모), 그리고 경기북부 첫 특급호텔인 엠블호텔킨텍스의 개관으로 숙박문제에 숨통이 트이고 신한류관광 등 마이스관광 콘텐츠도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어서 고양시 마이스산업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흥석 대명그룹 사장은 “엠블호텔킨텍스 개관에 이어 바로 옆 부지에 또 하나의 호텔을 조기에 신축해서 고양시의 대규모 국제 마이스행사 개최에 힘을 보태고 인접한 킨텍스, 원마운트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스(MICE)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고양시 행보에 한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고양시는 한국로타리 연수회 조직위원회측과 2016 로타리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데 이어, 고양 전시문화특구 내 7개 기관과도 마이스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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