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외부청렴도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은 내부청렴도에 대한 각성의 의미로 보인다.
김 시장은 서한문에서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던 2010년과 2011년에 비하면 지난해의 청렴도 측정 결과는 참으로 면구스럽다”고 지적하고, “그간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시 전체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 직원이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또 “청렴은 공직자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덕목이기에 조직의 중추적인 위치에 있는 간부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