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서울 강남 일대 일부 학원에서 SAT 문제가 유출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지난 18일 학원 5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0일 1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어학원이 SAT 시험 문제지를 수험장에서 외부로 빼돌리는 수법 등으로 문제를 유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어학원은 미국 명문대 진학 희망 학생들로부터 돈을 받고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바이트생도고용해 문제 유출에 나섰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강생 명단을 비롯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