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대지에 핀 꽃' 바깥미술회, 23일부터 '2013 자라섬 바깥미술전'

2013-02-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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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Conversation - 석 영 호 2012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꽁꽁 얼어붙은 대지가 예술로 움트는 야외미술전이 열린다.

바깥미술회(운영위원장 김용민)는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2013 자라섬 바깥미술전'을 개최한다.
1981년 '대성리 겨울전'으로 시작한 '바깥미술전'은 올해로 32회를 맞는다.

'겨울대지에 핀 꽃-자라는 섬'을 주제로 펼치는 이번 전시는 바깥미술회 회원 7명, 국내 초대작가 9명, 해외 초대작가 4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9일간의 현장 설치작업을 통해 태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소인 자라섬의 변화를 볼수 있는‘섬이 자라나다’의 의미와 자라섬의 주체성을 강하게 표출하는 설치작품 22여점을 선보인다.

김용민 운영위원장은 "국내외 자연 설치미술 작가 및 미술이론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대의 자연 생태 환경에 대한 다양한 미학담론을 탐색하고, 전 세계적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코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가평이라는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가평군민들이 참가하는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별우주선 Starship to Heaven - 이에바 호그버그 / Eva HOGBERG(스웨덴) 2012

◆참여 작가 (20명)
◦ 바깥미술회원: 김언경, 김용민, 왕광현, 임충재, 정혜령, 최운영, 하정수
◦ 국내초대작가: 김해심, 김순임, 박봉기, 석영호, 유재흥, 옥현철, 배숙녀, 김상범, 박혜원
◦ 해외초대작가: Shu Yang (중국), Kuei-Chih Lee (대만), Mariko Honda (일본),Shilpa Joglekar(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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