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곶감대란'…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면 "곶감 좋아하니?"

2013-0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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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곶감대란'…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면 "곶감 좋아하니?"

빈지노 곶감대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힙합가수 빈지노가 '곶감대란'을 일으켰다.

빈지노는 지난 19일 한 여성 네티즌으로부터 "남자친구는 어떻게 하면 생기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빈지노는 "트위터 하지 말고 맘에 드는 남자한테 지금 당장 문자보내라"고 답했고 이 여성은 "문자의 시작을 뭐라고 보내야 되나?"고 물었다.

빈지노는 "'곶감 좋아하니?'라고 보내라"며 곶감을 싫어한다는 답장이 오면 "나도 싫어해. 그런 의미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라고 말하라고 조언해줬다.

그러자 네티즌이 "곶감 좋아한다고 하면 '그럼 우리 신나게 상주로 곶감 뜯으러 갈래?' 이래야 하냐"고 물었고 빈지노는 "웃겨. 상주로 1박 여행 로맨틱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빈지노의 곶감 조언은 순식간에 트위터를 통해 퍼졌고 곶감대란으로까지 이어졌다.

빈지노는 래퍼 도끼, 더콰이엇과 함께 힙합 레이블 '일리어네어 레코드'를 결성했으며 최근에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H의 앨범에 디렉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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