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 관계자는 "여럿이 모여 특정 문제를 의논하는 '모임'에서 같은 목적의 사업을 추진하는 '협회'로 명칭을 바꿔 메세나 운동 확산이라는 공동의 취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법인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CI 변경안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 1994년 전경련 및 경제5단체 발의로 창립됐다. 현재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에 뜻을 모은 24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 등 13명의 부회장과 정재호 고려당 사장 등 18명의 이사진, 한덕철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외 1명의 감사를 두고 있다.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장은 "메세나 기업의 세제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메세나 운동' 본격화를 위해 명확한 기관 명칭 사용이 필요했다"며 "한국메세나협의회는 경제와 문화가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