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터파크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견과류와 혼합곡 매출이 전년 같은 때보다 각각 42%·5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별로는 잣이 31%, 호두가 40% 각각 늘었다. 땅콩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38% 커졌다.
인터파크는 대보름 음식을 소포장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규격대로 선보인 '대보름 음식장만!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가락시장에서 직접 매입하고 전문 MD가 검품한 국내산 피땅콩과 호두를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한다.
G마켓도 역시 견과류 판매가 지난해보다 87%나 증가했다. 특히 아몬드와 호두는 각각 157%·185%씩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번가에서는 견과류 매출이 35%, 혼합곡이 20% 늘었다. 11번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보름 대표 음식을 최대 66% 할인 판매한다.
김종대 인터파크INT 식품팀장은 "빠른 배송과 포장 기술 발달, 상품의 질이 향상되면서 부럼·혼합곡·나물 등 대보름 음식을 온라인몰에서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높은 품질의 제품을 다양한 용량대로 선보여 주부뿐만 아니라 싱글족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