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올해 실적 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

2013-02-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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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진주 연구원은 “국내 특수강 1위 업체인 세아베스틸의 1월 출하량은 4개월만에 반등세를 기록했다”며 “판매단가 인상으로 세아베스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5.8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진주 연구원은 “오는 2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550억원을 기록해 1분기 대비 95.04%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3% 증가해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분기 단위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저점을 확인한 지금은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주가는 내재가치 평가 기법에 따른 적정가격 대비 22% 저평가돼 있다”며 “상대가치평가 기법에 따르면 글로벌 특수강업체는 해당지수 대비 할인율이 5~15%에 불과한 반면 세아베스틸은 30%이상 할인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세아베스틸은 주가수익비율(PER) 7.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실적회복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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