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홍진주 연구원은 “국내 특수강 1위 업체인 세아베스틸의 1월 출하량은 4개월만에 반등세를 기록했다”며 “판매단가 인상으로 세아베스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5.8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진주 연구원은 “오는 2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550억원을 기록해 1분기 대비 95.04%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3% 증가해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분기 단위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저점을 확인한 지금은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주가는 내재가치 평가 기법에 따른 적정가격 대비 22% 저평가돼 있다”며 “상대가치평가 기법에 따르면 글로벌 특수강업체는 해당지수 대비 할인율이 5~15%에 불과한 반면 세아베스틸은 30%이상 할인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세아베스틸은 주가수익비율(PER) 7.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실적회복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