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후원하고 성남시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장애인들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새해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윷놀이, 투호, 팔씨름 등 6종목의 민속놀이 경기가 청·백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이 대항전은 9개 장애인단체에서 종목별 각 10명씩(청팀5명, 백팀5명) 총 540명의 회원이 출전한다.
각 단체 간의 대항이 아닌, 장애유형이 다른 회원들이 한팀으로 구성돼 대항전을 치른다는 게 특징이다.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돕는 과정에서 강한 결속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시민과 장애인단체 회원 등 400여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의 힘찬 응원전도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운다.
이 시장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흥겹게 어울리는 행사와 일자리 발굴 사업을 적극 지원해 건강한 정신으로 무장한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