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인터넷 검색시장 5조원 육박

2013-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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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증가속도는 둔화, 경쟁도 치열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정보서비스업체 엔포데스크(Enfodesk)에 따르면 2012년 한해 동안 중국 검색엔진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53.6% 증가한 287억9000만 위안(한화 약 5조원)에 달했다고 신랑커지(新浪科技)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인터넷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인터넷 검색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돼 작년 시장규모가 한화 5조원을 기록한 것. 그러나 신문은 2011년 이후 인터넷 사용자 증가속도가 둔화되면서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도 신(新)활로찾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인터넷 시장 성장과 함께 무수한 인터넷 기업들이 등장한 것도 경쟁과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중국 누리꾼은 총 5억6400만명을 기록했으며 인터넷 보급률은 42.1%로 2011년 말 대비 3.8% 포인트 증가해 증가폭이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인구보너스 소멸도 인터넷 시장 확대속도 둔화의 원인이라고 신랑커지는 분석했다.

인터넷 검색시장의 활로는 모바일 등 이동단말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등 이동단말기 보급에 따라 무선 인터넷 검색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 비록 아직 시장이 시작단계에 있어 효율적인 경영이나 광고, 서비스 모델 찾기가 과제로 남아있으나 그만큼 잠재력도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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