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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는 오는 2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한 뒤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인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옵티머스G 프로’는 전작 ’옵티머스G’를 잇는 두 번째 ‘G시리즈’로 대폭 강화된 성능과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로 눈길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 역량 결집된 ‘풀 HD IPS’ 장착
특히 올해는 각종 시장조사기관들이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로 풀HD를 전망하면서 각 업체 경쟁도 치열 질 전망이다.
LG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을 위한 올해 첫 제품인 ‘옵티머스G 프로’에 ‘트루HD IPS’의 해상도를 2배 높인 ‘풀HD IPS’ 디스플레이 장착했다.
‘풀HD IPS’는 IPS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을 한층 강화해 이어받았다.
‘옵티머스G 프로’는 세로 픽셀 수 1,920개, 가로 픽셀 수 1,080개로 5.5인치 화면에 모두 207만3600개의 픽셀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인치당 픽셀 수가 400ppi(pixel per inch)로 현재까지 국내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드에어’ 업그레이드로 성능 강화
‘옵티머스G 프로’는 최신 하드웨어를 장착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제품에는 ‘1.7 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보다 성능은 최대 24% 향상됐고 전력소모는 줄었다.
전면 카메라는 210만 화소로 풀HD 고해상도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풀HD 고화질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동급 최대 용량인 3140밀리암페어(mAh)를 탑재했으며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특히 ‘옵티머스G’와는 달리 착탈식 배터리를 채택해 그간 불만이 높았던 내장형 배터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차별화’에 ‘입체감’을 더한 UX 탑재
‘옵티머스 G Pro’는 ‘옵티머스 G’를 통해 호평 받은 사용자 환경(UX)을 대폭 강화했다.
또 풀HD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 기반 UX들도 탑재했다.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은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담을 수 있는 기능으로 전면 카메라로 담은 촬영자의 모습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빠가 가족의 동영상을 찍는 경우 촬영자인 아빠는 영상에서 안보이게 되지만, ‘듀얼 레코딩’을 사용하면 아빠의 모습도 함께 녹화된다.
‘VR 파노라마(Virtual Reality Panorama)’는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를 기준으로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실제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입체감 있게 재현해준다.
‘트래킹 포커스(Tracking Focus)’는 움직이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춰서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인문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Q슬라이드 2.0’은 전작에서 ‘호평 받은 ‘Q슬라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작업창의 투명도 조절 외에 위치 이동과 사이즈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한 화면에 작업창 2개를 추가로 열어 최대 3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전과 다른 감각적 디자인 & 그립감
LG전자는 ‘옵티머스 G Pro’ 디자인에 대해 LG전자만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풀HD의 생동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프로’에 5.5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하고도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좌우의 폭을 좁히고 베젤 두께는 3mm대로 줄인 것이다.
하단의 홈키는 전화 수신, 충전, 알람 등 스마트폰의 상태에 따라 발광다이오드(LED) 색상이 6가지로 바뀐다.
제품 테두리는 유선형의 메탈 소재로 전면에는 미세하게 휘어진 곡면 유리인 ‘2.5D 글라스’를 탑재했다.
후면부에 적용된 패턴 효과는 ‘옵티머스 G’의 ‘디지털 큐브 패턴’를 계승해 매끈한 재질감을 만들어 냈고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패턴 효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