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6일 북한 평양 만경대혁명학원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김정일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해 군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현영철 군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노동당 비서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는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노농적위군 명예위병대의 입장식도 열렸다.
북한 전역에서는 김정일 위원장 생일을 경축하는 무도회를 비롯해 제17차 김정일화축전, 사진전람회, 미술전시회 등이 열렸다.
국가기관과 공장·기업소, 학교 등은 이날 김일성·김정일 위원장 동상 앞에 꽃바구니를 바쳤고 류훙차이 주 북한 중국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도 만수대언덕 동상 앞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