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유엔 내 북한 반인도범죄 조사위’ 설치 촉구

2013-02-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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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47개 이사국에 서한 보내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의 황우여 상임공동의장은 1일 연내에 유엔 산하에 북한 반인도범죄 조사위원회 설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유엔 인권이사회 47개 이사국에 보냈다.

서한에는 미국 에드 로이스 의원과 일본 마사하루 나까가와 의원, 폴란드 리샤르드 칼리즈 의원도 서명했다.

새누리당 대표인 황 상임의장은 서한에서 “현재 북한은 지도부 교체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수십 년간 북한에서 행해지고 있는 심각한 인권침해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국제적 조사를 위해 유엔 조사위원회가 설립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강하게 반대해 왔던 중국, 쿠바, 러시아가 회원국이 아닌 만큼 제네바에서 곧 있을 3월 회기에 결의안이 통과돼 유엔 내 북한 반인도범죄 조사위원회가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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