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및 그 일원을 생태·평화의 상징공간으로 육성하고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실천사업으로 통일부에서 추진하는 남북청소년교류센터 건립에 따른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통일부, 경기도, 연천군, 28사단, 지역국회의원 보좌관, 시공업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사업이 본격 착공됨에 따른 각 기관별 주요 업무협의를 논의했다.
남북청소년 교류센터건립 사업이 지난해 실시설계, 행정 인허가 절차 등을 모두 마치고 11월9일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에서 통일부장관,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연천군수 등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인사,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남북청소년교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북청소년교류센터는 2014년 8월까지 약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립되며, 총사업비 526억원을 들여 264,062㎡(약7만9천평) 규모의 청소년 활동 및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센터가 완공되면 통일미래 세대인 남북청소년들간의 교류와 협력 및 통일체험 공간이 확보됨과 동시에 남북이산가족상봉, 당국 및 민간차원의 대화와 협력 등 남북간에 다방면의 교류와 행사가 이루어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