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 3자매 위한 고양시 ‘종합지원체계’ 가동중

2013-02-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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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에서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10대 3자매(19,18,15세)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고양시(시장 최성)의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빛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고양시무한돌봄센터와 행주동 주민센터는 이웃주민의 제보를 접수하고 현장 출장 상담을 실시하여 3자매의 건강상태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병원에 검진 및 입원 조치를 취했다.

자매 중 셋째(15)는 병원에 입원 즉시 긴급하게 7시간에 걸친 고관절 골절 수술을 시행하여 심각한 상태를 벗어 날 수 있었으며, 31일에는 2차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지금까지 소요된 진료비(700만원)를 전액 지원 할 계획이고, 이들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7천만 원 상당의 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한다.

또한 ‘고양시 복지나눔 1촌맺기’ 성금 1백만 원을 즉시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가정위탁아동으로 선정하여 생계급여(월 1,031,860원)와 위탁아동양육보조금(월24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3자매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충격에서 벗어나서 자립과 재활을 할 수 있도록 고양시무한돌봄센터와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 후원계좌안내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신한은행 140-008-65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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