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MBC '구암 허준'에서 허준 부인 낙점

2013-02-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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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키이스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박은빈이 허준의 여인이 됐다.

MBC '구암 허준'(김근홍, 권성창 연출, 최완규 극본)에서 박은빈은 다희 역을 맡게 됐다. 다희는 양반 임에도 서자인 허준을 사랑하는 인물. 허준과 결혼한 뒤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역할이다. 아역을 주로 맡았던 박은빈은 이번 작품에서 성인연기에 도전한다.

박은빈은 사극과 유독 인연이 깊다. 2007년 MBC '태왕사신기', 2009년 '선덕여왕', 2011년 '계백' 등 굵직한 사극에서 주요 배역을 맡았다. 사극연기에 강한 박은빈은 이번 작품에서도 이름값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박은빈이 대선배와 함께 작업하게 돼서인지 캐릭터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이번 작품에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암 허준'은 허준의 아역시절부터 시작하는 일일 드라마. MBC는 김무생 주연의 '집념'을 시작으로 전광렬이 주연을 맡은 '허준' 등 허준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재미를 봤다. 3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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