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제조업 PMI 50.4…상승세 '제동'

2013-02-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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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달보다 소폭 하락하며 4개월째 이어온 상승세를 멈췄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월 제조업 PMI가 50.4로 전월 50.6에 비해 0.2 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1월 PMI 지수를 50.9로 예측해왔다.

다만 PMI가 50 이상이면 경제 성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만큼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기업 PMI는 51.3으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올랐으며 5개월 연속으로 50을 넘어섰다. 반면 중소기업은 49.7로 0.2 포인트, 소형기업은 46.2로 1.9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동부(50.9)와 중부(51.1)가 50을 넘어 전국 평균을 웃돈 반면 서부(48.1)와 동북(49.9)은 50 이하에 머물렀다.

생산 PMI는 51.3으로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떨어졌고 신규주문 PMI는 51.6으로 0.4 포인트 높아졌다.

앞서 HSBC는 1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2월 51.5보다 상승해 52.3을 기록했다며중국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가 통계국과 HSBC 집계가 차이를 보이는 것은 국가통계국은 중국 내 820여개 업체를, HSBC는 400여개를 대상으로 하는 등 조사 대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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