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31일 진행한 이사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고먼 CEO의 연봉은 80만 달러(약 8억7200만원)에서 150만 달러(16억3500만원)로 올랐다. 또한 고먼 CEO는 3년안에 목표를 달성한 이유로 성과금 375만 달러(40억800만원)도 받을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의 운영위원회 11명 임원을 비롯한 관리직 급여도 상승한다.
각종 규제로 금융산업 환경이 어려워진데다 지난해 전반적인 보상금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급여 인상은 모건 CEO 리더십에 대한 이사회의 신뢰가 강화됐다고 WSJ는 분석했다.
이사회 의사록에 따르면 로버트 키더 모건스탠리 사외이사는 “임원 관리를 통한 전략적 결정의 신뢰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봉·스톡옵션·성과급 등 고먼 CEO가 받았던 총 급여는 전년대비 7% 하락한 975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