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금요일, 아주경제 모닝브리핑입니다.
연대보증, 들어보셨죠? 대출할 때 보증인이 주 채무자와 연대해서, 채무를 부담하는 보증을 말하는데요. 지난해 금융당국이 은행권 연대보증을 없앤 데 이어서 올해 보험과 카드,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도 연대보증을 폐지합니다.
하지만,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은 고객의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당장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안시대’ 성큼ㆍㆍㆍ삼성 반도체는 중국어 열공 중
再仔细检查一下。"다시 한 번 꼼꼼하게 검사해주세요." 라는 중국어 표현인데요. 요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생산라인은 중국어 열풍이라고 합니다. 최근 중국 시안으로 파견될 임직원들이 중국어 특훈에 들어간 건데요. 삼성전자는 중국 산시성 시안공장에서 오는 2014년부터 10나노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두려움을 깬 기업의 '도전정신’ㆍㆍㆍ 위기를 넘어 '신화' 만든다
다음 위기극복에 관한 기획기사, 10번째로 두산그룹과 LS그룹 대해 올라왔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두산그룹. 이미 117년이 됐는데, 그 긴 역사 동안 환골탈태로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고 박두병 두산 초대 회장이 동양맥주를 인수했고 이를 기반으로 동산토건, 한국맥아공업 등을 차례로 세워 기업을 확장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두산그룹의 의지가 위기를 돌파한 원동력입니다.
다음 LS그룹은 국내 최대 전선 기업인데요. '혁신 없이 미래는 없다’는 구자열 회장의 개척주의 경영론은 유명하죠. LS 그룹은 끊임없는 R&D 투자와 공격적인 M&A를 통해 현재, 전선 분야 글로벌 1위에 올랐습니다.
강남3구 올해 1893가구 일반 분양
올해,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등 서울 강남권에서 새 아파트 189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입니다. 송파구가 일부 포함된 위례 신도시에서도 3390가구가 신규 분양되는데요.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수요자들이라면 올해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재건축 단지도 눈여겨볼만 한데, 강남 대치동과 서초 잠원동의 '래미안’ 아파트 등이 분양될 예정입니다. 올해 분양될 강남권 주요 아파트, 표로 올라와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짜 사이트로 10억 가로챈 '파밍’
'파밍’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피싱 사이트로 유인하는 새로운 피싱 수법인데요.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서, 금융사의 정상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피싱사이트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이 '파밍’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두 달 사이 무려 10억 원에 육박했는데, 금융소비자들은 파밍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대 증권사 절반 임원 오히려 늘렸다
요즘 증권가에 인력감축과 긴축경영 등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상위 20대 증권사 중 절반이 임원의 숫자를 오히려 늘리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임원수를 2명 더 늘린 반면, 일반 직원수는 약 250명 줄었고요. 메리츠종금증권과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실질적으로 일해야 하는 사람은 줄고, 일을 시키는 사람만 늘어난 모양새인데, 이게 과연 맞는 건지, 의문이네요.
이제 주말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