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황재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 1조626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208억원)을 하회했다”며 “신제품 납품 및 신기술 적용으로 인한 수율 전하와 전방 산업 재고 조정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부품 및 LED 사업부의 수익성 저하가 영업이익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390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대비 1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재고 부담으로 인한 모바일 부품의 수요 감소와 Set 수요의 비수기 돌입으로 인한 부품 수요 감소가 매출 하락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지만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 약화와 LED 흑자 전환 지연으로 주가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LED 사업부의 올해 영업손실은 693억원으로 연내 흑자 전환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