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역은 마을주민이 합심해 에너지 절약과 자발적인 생산 등 실천으로 작년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된 7곳 중 2곳이다.
투어코스는 현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시에서 에너지 자립단계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다.
에너지 자립은 1단계 최대한 아끼는 '절약실천활동', 2단계 새는 열과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에너지이용 효율화', 3단계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구분된다.
대략 그려진 밑그림은 ▲성대골마을 어린이도서관~에너지특화거리~도화공원~도화주차장~상도초교 ▲십자성마을 마을회관~에너지특화거리~강동구민회관~강동홈플러스~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견학~암사역사생태공원 등이다.
시는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자립에 나서고 있는 자치단체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금천 새재미마을과 성북 돋을볕마을 2곳이 고려되고 있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도심형 에너지자립마을이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면 관광객,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공동체를 기반으로 확산되는 에너지 절약과 생산 문화가 서둘러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