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독일관광청은 2월을 맞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해 2가지 축제를 소개했다.
크고 작은 축제가 곳곳에서 상시 열리는 독일은 2월11일, 12일 이틀간 남부도시 로트바일러에서 열리는 ‘로트바일러 파스네트(Rottweiler Fasnet)’ 축제와 2월21일 북부 해안가의 ‘비케브렌넨(Biikebrennen, Biike fire)’ 축제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Holstein) 해안가와 섬에서 개최되는 ‘비케브렌넨’ 축제는 불빛 신호축제를 의미한다. 2000여 년 전 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를 비는 제사형태에서 17세기에 들어 겨울을 끝내고 고래잡이를 위해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이 고향에 안녕을 고하는 축제로 의미가 바뀌었으며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다음 계절을 기다리며 즐기는 축제로 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