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온라인 공모와 주민자치센터의 추천을 통해 총 646명의 거리 모니터링단을 발족하고 30일 발대식을 열었다.
모니터링단은 보도 파손·침하, 보도 위 적치물 방치, 경계석 파손 등 보행 중 불편한 사항을 발견하면 스마트폰으로 현장사진을 찍어 보내거나 일반전화로 다산콜센터(120)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고가 접수되면 다산콜센터에서 해당부서에 알려주고, 해당부서는 조치한 후 그 결과를 신고 모니터요원에게 문자로 알려줘야 한다. 처리가 늦어질 경우도 문자로 안내를 해 준다.
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길을 걷다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누구나 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면 된다.
형태경 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조성을 위해 시와 자치구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서울시의 모든 보도블록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646명의 거리모니터링단의 활동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