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위밴드수술 환자 10명 중 7명이 1년 후 30kg 이상의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한 외과병원이 밝혔다.
30일 찬베리아트 위밴드센터는 위밴드수술 환자 137명을 1년 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관찰 결과 수술 환자들은 평균 24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그 중 71%(97명)은 30kg 이상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체질량 지수(BMI)에서도 큰 변화를 나타내 수술 전 평균 38이었던 BMI 지수는 평균 25로 떨어졌다.
이홍찬 찬베리아트 위밴드센터 원장은 "처음 한 달간은 9~13Kg의 체중감량이 이뤄졌으며 시술 후 1년 만에 10명 중 7명이 30Kg이상의 감량 효과를 보였다"며 "체중이 늘어난 환자에 대해서는 위밴드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식단과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술·당도가 높은 주스·탄산음료는 조여진 위밴드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