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 등록발행 306조원 규모… 전년比 6.5% 증가

2013-01-3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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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액이 306조4949억원을 기록해 2011년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성예금증서(CD)를 포함한 공사채 등록발행액은 2011년 287조8918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발행유형별로 일반특수채가 85조33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회사채 59조9075억원, 일반회사채 57조9376억원, 특수금융채 49조690억원, 유동화SPC채 19조532억원 순으로 발행됐다.

2011년과 비교하면 지방공사채가 83.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예탁원 관계자는 “지자체별 산하 공기업이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유동화SPC채와 일반회사채는 각각 2011년도보다 51.6%와 36.6% 증가했다. 반면 특수채와 금융회사채는 각각 9.6%와 8.8% 감소했다.

모집유형별로는 공모 286조1370억원, 사모 8조8343억원으로 공모가 97.0%를 차지했다. 사모채권 중에서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른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기초채권은 3조1412억원으로 35.6%에 달했다.

채권종류별로는 국민주택채권 발행액이 2011년 대비 2.6% 감소한 9조370억원이었으며 지방채 발행액은 8.3% 증가한 3조7641억원이었다.

특수채 등록발행액은 85조3380억원으로 36.6% 증가했다.

일반특수법인채권은 84조5210억원으로 2011년보다 9.7% 증가한 반면, 보상채권은 59.1% 급감한 8170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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