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인구 작년보다 345만명 줄어…고령화사회 성큼

2013-01-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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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제한 정책완화 꼭 필요!...고령인구 전체 인구 34.1% 육박할 것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노동인구 예상보다 빨리 감소세를 보여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의 초고속성장의 지지대인 15~59세 노동인구가 지난해 9억3727만명으로 전년 대비 345만명 감소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고령화 사회로 가속폐달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됐다. 앞서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스위스재보험연합은 보고서를 통해 노동인구가 2015년 최고점을 찍고 감소해 2020년 중국의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34.1%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의 싱크탱크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 장이(張翼) 연구원은 “노동인구가 감소했지만 적어도 오는 2020년까지는 ‘인구보너스 (풍부한 노동력에 의한 경제성장)'는 유지될 것”이라며 " 국제적으로 인구보너스 존재유무는 15~64세 인구비중이 전체의 70% 이상인가로 판단할 수 있는데 중국의 경우 74%로 70% 이하로 내려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성급한 우려를 경계했다.

하지만 "14세 이하 인구가 감소가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중국의 '한 가구, 한 자녀' 산아제한 정책완화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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