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새해, 외모로 인한 콤플렉스로 성형수술을 결심하고 있다면 연극‘삼봉이발소’를 먼저 보는 건 어떨까.
'성형 전 필수지침서’로 자리매김한 연극 <삼봉이발소>가 오는 30일부터 시즌 4차 공연을 시작한다.
외모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외모 바이러스’에 걸려 발작을 일으키고 꽃미남이발사 삼봉이가 그들을 치료하러 다닌다는 황당한 설정이지만 '외모 지상주의'를 유쾌하게 비튼다.
삼봉이발소 제작사 ‘제이에이치 컴퍼니’ 이지현 대표는 "외모 콤플렉스와 같은 소재가 무겁고 보고 싶지 않은 소재일 수 있는데 많는 관객들이 호응해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4차는 유치함은 빼고 유쾌함은 더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마음의 '메이크오버'를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기간 1년 만에 누적관객 7만명을 돌파한 <삼봉이발소>는 대학로 라이프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전석 3만원.070-435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