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가게를 운영하던 4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 10분경 청주시 상당구의 한 가게 주인 A(44)씨가 가게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한 부인은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아 찾아봤더니 차 안에서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승용차 뒷좌석 밑에서는 연탄이 피워진 화덕이 발견됐다.
또 가게 안에는 “내가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장사가 안돼 힘들어했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