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18일 신징바오(新京報)는 베이징시 위생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6만여명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환자 한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보건 당국은 작년 12월부터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각급 학교와 유치원이 방학에 들어가는 춘제(春節·설연휴) 때까지 확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베이징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A/H1N1'과 'A/H3N2'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