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지난해 기아차 카마스터로 활약한 130명의 카마스터들이 모였다.
카마스터는 다른 회사로 치면 영업사원들인 셈.
이들이 모인 이유는 지난 한 해 동안 선전한 판매 우수 카마스터로서 한 해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기아차가 마련한 ‘2013년 기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저마다의 지역에서 영업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이른바 ‘선수’들이다.
이들 중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카마스터라 할지라도 연간 12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들의 관심은 곧 한 사람에게 쏠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한 해 동안 360대의 차량을 판매한 정송주 영업부장(43세).
기아차 망우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 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360대를 판매했다.
고객에게 매일마다 차를 한 대씩 판매한 셈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정 부장이 지난 2005년 이후로 8년 연속 기아차 최고 판매왕에 올랐다는 것.
특히 2010년에는 무려 423대를 팔아 개인 연간 최대 판매대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3187대에 달한다.
정 부장은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웠지만 회사의 적절한 마케팅 전략과 시장상황 예측으로 위축되지 않고 판매할 수 있었다”며 “8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저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끝까지 도와주신 고객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 부장은 8년 연속 판매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K7도 함께 받아갔다.
이어 337대를 판매한 테헤란로지점 박광주 영업부장은 K3, 310대의 판매를 기록한 울산지점 정성만 영업부장은 7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전달받았다.
한편 이날 기아차는 시상식을 통해 지난해 120대 이상 판매한 105명에게 ‘기아 스타’, 180대 이상 판매한 15명에게 ‘기아 슈퍼스타’를 수여했다.
전국 상위 판매 순위 10명에게는 ‘기아 판매왕’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