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감들 "복잡한 현행 대입전형 간소화해야"

2013-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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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고영진 경남교육감)가 복잡한 현행 대입 전형을 대폭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는 17일 전남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정원 내ㆍ외) 등 3186가지인 대입전형을 대폭 단순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정부 지정 연구학교 수가 과다하게 운영되고 있고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연구학교 운영개선과 공익법인(장학법인) 등기 관련 의사록 공증인 인증 제외대상 법인 추가 지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 등 4건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비율 상향 조정, 교원 정원 증원, 교원임용시험 국가기관에서 출제, 지방교육자치내실화를 위한 중앙정부 권한 대폭 이양, 대학업무 교육부 존치 등 5건에 대해서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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