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 안에 보관된 금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중학생 16명이 붙잡혔다.
10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시내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차 안에 있는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등의 수법으로 19차례에 걸쳐 2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으며 오토바이를 훔쳐 타거나 식당에 들어가 현금을 훔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