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취임 후에도 개인계정을 계속 유지하고, 국민과의 '온라인 소통'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트위터를 직접 운영하는 등 정치인들 중에서도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친숙한 편이다.
바쁜 일정으로 전보다 뜸해지긴 했지만 최근에도 틈틈이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다고 주변 인사들은 전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인 지난해 성탄절에도 박 당선인은 트위터에 "나눔과 사랑의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
박 당선인 측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사용해온 페이스북 계정 '친근혜'를 지난달 '박근혜'라는 이름의 새 계정으로 만들었다.
이날까지 1만830명이 '좋아요'를 표시한 이 계정에는 박 당선인의 서울 창신동 쪽방촌 봉사활동,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 간담회 등의 행보와 발언이 소개돼 있다.
박 당선인도 이곳에 지난달 31일 "(2012년에는) SNS 활동이 활발했고 페이스북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었다"면서 "새해에는 이곳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더 많은 분들과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