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겨울철 전력 수급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실제 정전 상황에서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방위 재난경보가 발령되자 각 가정과 상가에서는 자율적으로 난방기 가동을 중단했다.
또 실내조명과 간판을 일제히 소등하고, 사무용기기 전원을 차단했다.
이날 공공기관도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한파로 전력위기 상황이 상시화됐고, 원전 고장 등으로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력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3일부터 양평시장과 양평역 등 주민 왕래가 잦은 곳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정전대비 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