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국무원 총리는 9일 국무원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기업퇴직자들의 기본 양로금을 올해 10%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중앙인민정부망이 10일 전했다. 이로써 올해 양로금은 월별 1893위안으로 늘어나게 된다. 개개인의 양로금은 기본 양로금을 기반으로 퇴직자들의 연령과 임금수준에 맞춰 조정된다.
중국은 2005년에서 2012년까지 8년 연속으로 기본양로금 수준을 큰폭으로 올려왔다. 2005년 700위안이었던 양로금은 지난해 1721위안으로 증가했다. 8년동안 1021위안 늘어난 것이다.
또한 회의는 2012년도 정부특수보조금 수익자 명단 4824명을 확정했다. 중국은 1990년 이후부터 전문기술이나 첨단기술 분야에서 특별한 공헌을 한 공로자를 선정해 특수보조금이란 형태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제껏 특수보조금 수혜자는 16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