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문희상 국가지도자 연석회의서 8년만에 만날까

2013-01-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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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조만간 국가지도자연석회의 등의 방식을 통해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박기춘 원내대표 선출에 이어 지난 9일 5선인 문희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국가지도자연석회의의 카운터파트 가 결정돼서다.

국가지도자연석회의에서 만날 경우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야당인 한나라당 대표와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의장 시절 정치적 현안들을 논의하고 재보선에서 여야를 지휘하며 격돌한 지 8년 만에 다시 머리를 맞대게 되는 것이다.

앞서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대선 후 차기정부 출범 전에 여야 지도자들이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국가지도자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 한 바 잇다.

박 당선인이 문 비대위원장측에 국가지도자연석회의 참여를 제안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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