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단 페이스북) |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벨레크에서 열린 독일 3부 리그 팀 한자 로스토크와의 연습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지동원은 공격형 미드필드로 선발 출전, 구자철(24)과 ‘지-구’ 특공대 콤비를 이뤄 전반전을 소화했다.
그리고 전반 5분에 터진 토비아스 베르너의 선제골 덕에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아우크스부르크와 임대 계약한 지동원은 지난 6일 팀 훈련에 합류한 지 사흘 만에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구단이 주목한 구자철과의 호흡도 좋았다는 평이다.
연습 경기지만 마쿠스 바인치엘 감독과 코치진에 지동원이 눈도장을 찍은 것이다.
지동원은 연습경기 성과에 따라 19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리그에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토비아스 베르너, 지동원의 골에 이어 후반 슈테판 하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 2부 리그 팀은 프랑크푸르트와 연습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