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전기료 인상 유감…기업 경쟁력 저하 우려”

2013-01-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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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전국경제인연합은 9일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나타냈다.

전경련은 이날 ‘지식경제부의 전기요금 인상 발표에 대한 논평’을 통해 “산업계는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작년 8월에 이어 올해 추가로 전기요금이 인상되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바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다만 “현재 극심한 전력난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약에 부응하고자, 산업계는 마른 수건도 짜내는 심정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전기 절약에 노력할 것”이라며 “당면한 전력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선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전기요금을 평균 4.0%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했다. 종별 인상률은 주택용 2.0%, 산업용 4.4%, 일반용 4.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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