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본사 앞에서 고산지구 토지보상 지연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안 시장은 이날 “LH는 시와 12월말까지 약속한 고산지구 보상계획을 문서화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공기업 본분을 망각하고 시간끌기식 무책임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LH와 조건부로 합의한 공공시설 건립계획 변경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문서화 요구시한인 오는 10일 다음날인 11일께 LH를 상대로 물질·정신·행정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원정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