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公, 중국 방문해 물동량 증대 위한 설명회 개최

2013-01-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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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시항구부두국,연태항그룹과 MOU 체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대련, 연태시를 방문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기도와 시흥시와 함께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평택항의 물류경쟁력과 비전 그리고 해양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시흥시의 오이도, 월곶과 의료·연구 등 복합시설들이 조성되는 군자배곧신도시를 알리는 데도 주력했다.

27일 대련 힐튼호텔 시그네쳐볼룸에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대련시 항구부두국 왕펑 국장, 대련항그룹 우국충 총경제사 등과 선사, 화주, 포워딩 업체 180여명이 참석했으며,대련시 항국부두국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련항그룹 우국충 총경제사는 “평택항과 대련항은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 부분 비슷한 것 같다”며 “ 대련항도 연간 30만대의 자동차 화물과 전체 총 3억톤 가까이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양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함께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홍철 사장은“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에 있어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항만으로,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배후단지와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태풍이나 해일의 피해가 전혀 없고 최간조시 항로수심도 14m를 확보하고 있어, 선박들이 지체없이 상시 입출항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28일 대표단은 연태시에 도착해 연태항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항만전문인력 양성 전문학교인 산동항구공정고급기공학교를 방문했고, 오후에 연태항그룹에서 조우보 동사장, 장소강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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