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와이파이 동시 전송 펨토셀 상용화

2013-01-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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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의 커피전문점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가 지난해 6월의 LTE 펨토셀 상용화에 이어, LTE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전송하는 차세대 펨토셀 기술을 개발해 실내에서 더 빠른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LTE 펨토셀은 실내 및 지하공간 등 건물 내에 설치돼 안정적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초소형 기지국으로 전파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전용 기지국을 신설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이를 통해 실내 LTE 체감속도를 높이고 건물 내 구석구석에도 LTE 신호를 전달해 끊김 없는 VoLTE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한다.

KT는 최근 펨토셀을 이용해 LTE 어드밴스드 기술 중 하나인 이종네트워크 복합전송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와이파이 일체형 LTE 펨토셀에서 LTE와 와이파이의 이종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동시 전송할 수 있는 ABC 기술을 접목해 구현한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LTE 펨토셀에서 LTE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 동시 전송하면서 최대 130Mbps의 데이터 속도를 낼 수 있다.

KT는 20만 와이파이 AP를 보유하고 2개 와이파이 채널을 묶어 최대 150Mbps 속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전국 2만 곳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와이파이도 서울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동 중에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LTE 워프를, 고정된 장소에서는 프리미엄 와이파이와 차세대 LTE 펨토셀을 통해 초고속 데이터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3500곳에 펨토셀을 설치했고 올해 상반기 내 수도권 및 광역시 1만8000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LTE 트래픽 추이에 따라 적용지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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