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마트는 지난 1998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가 지역단체 마일리지를 통해 처음 기부를 시작한 1998년에는 기부금액 2억5000만원, 기부수혜자 5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마트는 작년 기부금액 108억원, 기부수혜자 32만명을 달성했다.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각각 43배, 64배 규모가 커졌다.
희망나눔캠페인 종류도 최초 지역단체 마일리지에서 현재 △희망장난감 도서관 △희망스포츠클럽 △희망나눔프로젝트 △희망배달마차 등 11개 활동으로 확대됐다.
이마트는 작년 2월부터 희망나눔 주부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당 30명씩 전국 4500여명이 주부봉사단으로 활동, 3만2000명의 결손가정에 2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4월에는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소외계층 4만3000명에게 5억5000만원어치 물품을 지원했다.
또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며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환아와 결연아동에게 26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희망장난감 도서관,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스포츠 클럽,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근로 장학금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는 올 한해 동안 임직원 뿐 아니라 공공기관, 시민, 협력사 등과 함께하는 11개 프로그램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00억원이 넘는 기부를 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더욱 늘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이마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이마트 뿐 아니라 신세계 그룹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