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통신株, 영업정지 징계 우려에 ‘동반 약세’

2012-12-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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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통신주가 방통위가 내린 영업정지 및 과징금 징계 우려에 동반 약세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거래일보다 450원(1.18%) 내린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텔레콤이 0.31%, LG유플러스가 0.92% 약세다.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 3사에 대해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이용자 이익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결정했다. 이동통신사 3사 합계 66일간의 영업정지, 119억원의 과징금 부과가 내려졌다.

세부적으로 SK텔레콤은 영업정지 22일과 과징금 68억9000만원, KT는 영업정지 20일과 과징금 28억5000만원,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24일과 과징금 21억5000만원이 결정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이슈가 통신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표면적으로 볼 때 통신 3사에 부정적인 이슈지만 실질적 1내년 1분기 마케팅 비용 안정화로 인한 통신 3사 실적 개선, 이로 인한 통신주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되는 이슈”라며 “4분기 마케팅 경쟁 완화로 인해 통신 3사 실적 모두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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