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불편사항 엽서 접수

2012-12-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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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생활불편 살피미 2기 모니터링단 위촉

희망엽서함 안내문. [사진 제공 = 서울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사항이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직접 써서 제출하는 '외국인 희망엽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외국인 희망엽서는 23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7곳의 외국인근로자센터 및 서울글로벌센터와 빌리지센터 등 총 41개소에 비치된다.

또 시는 그동안 서울거주 외국인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 외국인 생활불편 살피미'를 위촉했다. 제1기 살피미가 올해까지 위촉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제2기 모니터링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성격이며 활동내용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추가 모집하는 제2기 모니터링단은 활동비가 기존의 1만원 이내에서 3만원까지 지급된다.

아울러 페이스북(Seoul Quality of Life Monitors)이나 전용 이메일(Monitor@seoul.go.kr)을 통해서도 외국인들의 의견과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

배현숙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나 제안을 적극 발굴 개선함으로써 서울거주 다문화 가족 등 외국인의 빠른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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