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a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지역의 히스패닉 인구는 미국 평균인 16%를 훨씬 넘는 38% 수준이며 구매력도 증가하고 있다. 양측은 현재 히스패닉 마켓의 대표품목인 알로에음료와 라면 외에 앞으로 유망한 한국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판매를 확대키로 했다. 슈피리어사는 미국에 39개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aT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주류시장 진출 교두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13일과 14일 양일간 린우드시에 위치한 슈피리어 매장에서는 알로에음료, 라면, 김 등 기존의 입점 품목은 물론 만두, 불고기소스, 신고배 등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특판행사가 열린다. 행사제품을 활용한 한국음식 시식행사도 진행되며, 행사매장에는 한국식품 전용판매대도 상시 운영된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과거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식품은 주로 교민들이 소비했으나 최근 K-POP 인기 등에 힘입어 김, 알로에음료 등이 현지마켓에 입점되는 등 타인종 시장 진입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히스패닉계 대형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한국 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