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날 대전시 서구 한민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홀로 서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힘을 얻어야 힘을 낼 수 있는 이런 무력한 양반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하느냐”며 “지금 문 후보와 안철수씨가 나란히 손잡고 다니고 있는데, 참으로 딱하고 한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자 한 사람을 당해내지 못하고 남자 둘이 손잡고 뭉쳐 다니는 것을 보니 남자 체통이 말이 아니다”라며 “제발 남자 체통 좀 지켜달라”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문 후보쪽에서 박 후보를 독재자의 딸이라 욕하고 비난하는데, 박 후보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 후보는 북한의 김정일에게 큰돈을 갖다바치겠다고 말하고 NLL을 무력화시키려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협조자이고 비서실장이었다”며 “영토주권을 무력화시킨 세력의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