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나영 기자= 서울 새벽 기온이 며칠째 영하 10도 안팎에 머무르면서 밤새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이어졌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12시간동안 서울에서 총 49건에 달하는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수도관 동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강추위가 당분간 계속돼 동파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수건이나 비닐 덮개 등으로 계량기를 감싸줘야 한다"고 전했다.